집중력은 타고나는 능력이라기보다 조건이 맞을 때 나오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같은 아이가 게임에는 두 시간 집중하고 수학에는 10분도 못 앉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집중력이 없어서라기보다 수학 앞에서는 조건이 안 맞는 것입니다.
풀 수 없는 문제 앞에서 집중은 불가능하고, 너무 쉬운 문제 앞에서는 지루합니다. 집중은 "조금 어려운" 지점에서 나옵니다.
"한 시간 집중"은 어른에게도 어렵습니다. 초등은 15~20분, 중등은 25~30분 정도가 한 단위로 현실적입니다.
폰, 태블릿, 형제, TV 소리. 참으라고 하기보다 눈에 안 보이는 곳으로 치우는 편이 빠릅니다.
잠이 부족하거나 배가 고프거나 오래 앉아 있었으면 집중이 안 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20분 공부, 5분 휴식처럼 단위를 정하고 타이머를 씁니다. 단위 안에서는 한 가지만 합니다.
폰은 다른 방, 책상 위에는 지금 할 것만. 이것을 "시작 절차"로 만들어 매번 반복합니다.
70% 정도 맞힐 수 있는 문제집이 집중하기 좋습니다. 정답률이 절반 아래면 난도를 내립니다.
일주일 동안 언제 집중이 잘 됐는지 기록해 보면 아이마다 시간대가 있습니다. 그 시간에 어려운 과목을 배치합니다.
집에서 해 봐도 잘 안 되면 지점의 도움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와와 교실에서는 학생마다 자기 교재를 풀기 때문에 앉아 있는 시간 대부분을 직접 문제를 푸는 데 씁니다. 진단으로 난도를 맞추고, 코치가 옆에서 막히는 지점을 바로 풀어 주니 집중이 끊기는 원인 자체가 줄어듭니다.

환경과 난도가 맞지 않은 상태에서 훈련만 하면 효과가 오래가지 않습니다. 조건을 먼저 맞추고도 어려우면 그때 검토합니다.
가사가 없는 음악은 아이에 따라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가사가 있는 음악은 읽기·암기에는 방해가 됩니다.
가족이 같이 조용히 있어 줄 수 있으면 거실이 낫고, TV가 켜져 있으면 방이 낫습니다. 장소보다 방해 요소가 기준입니다.
와와는 진단으로 시작합니다. 시작 지점을 재지 않고 시작하는 수업은 맞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결과는 점수가 아니라 시작 단원과 관리 계획으로 설명드립니다.
그날 과제를 지점에서 끝내고 귀가하는 구조가 기본입니다. 집에서의 숙제 갈등이 줄었다는 말씀을 많이 듣습니다.